그룹 JYJ의 김재중(영웅재중)이 드라마를 촬영하며 중견 연기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김재중은 오는 8월 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 촬영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선배들의 칭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리셉션 신에선 '재계의 프린스'로 불리는 무원 역의 김재중이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손정현 PD의 큐사인에 맞춰 지헌 역의 지성과 함께 대사를 주고받기 시작하자, 함께 촬영중이던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작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알고보니 함께 촬영 중이던 박영규와 차화연, 김하균 등이 아이돌 스타인 김재중의 연기에 혀를 내둘렀던 것.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김재중은 앞으로 대성할 연기자"라며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입을 모았다.
이에 제작진은 "김재중이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대사 뿐 아니라 의상과 분장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걸 봤다. 연기는 처음이지만 열정 만큼은 여느 연기자 못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촬영 도중 김재중과 지성은 최근 스마트폰을 구입한 차화연에게 자상하게 사용법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