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전문 브랜드 매일유업의 상하치즈는 어린이를 위한 '우리아이~' 치즈 시리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상하치즈 '유기농 우리아이 첫/어린이치즈' 는 국내 최초 최고급 유기농 유아치즈로 한국영양학회 기준과 소아과의사 자문을 바탕으로 각각 나이에 맞는 영양설계로 만든 점이 특징이다.
상하치즈 '유기농 우리아이 첫치즈'는 8개월~24개월 시기에 자칫 과잉섭취하기 쉬운 나트륨을 업계 최저 수준인 1매당 90mg으로 낮추었으며 면역강화 성분인 뉴클레오타이드와 칼슘, DHA 등 2세 이전 유아기에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은 강화했으며 경쟁사 대비 85%의 높은 유기농 자연치즈를 함유하고 있다.
상하치즈 '유기농 우리아이 어린이치즈'는 나트륨 함량을 1매당 160mg에서 140mg으로 낮춘 반면,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좋은 DHA 및 콜린 성분과 성장기에 꼭 필요한 칼슘, 철분 성분은 더욱 강화했다. 또한 85%의 높은 유기농 자연치즈를 함유하고 있어 부드러운 치즈의 식감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소금에 절인 배추에 매운 양념과 파, 마늘로 버무린 '김치'는 사실 아이들에게 그다지 인기가 좋은 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높은 항암 효과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 때문에 엄마들 입장에서는 꼭 먹이고 싶은 음식 중의 하나이다.
이를 반영해 종가집에서는 어린이 김치를 최근 출시했다.
어린이김치는 덜 매운 고춧가루와 갈아 넣은 양념으로 만든 김치로 매운 맛을 최소화하고 유산균을 듬뿍 담았으며 어린이에게 좋은 클로렐라와 올리고당을 첨가하여 아이 입맛에 맞췄다.
조미료 역시 아이의 건강을 보다 고려한 키즈 전용 제품이 나왔다. CJ제일제당의 웰빙 다시다 산들애 키즈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료 일체를 빼고 15가지 국내산 자연재료인 야채, 해조류, 과일 등으로 맛을 냈다. 칼슘의 흡수를 막는 나트륨 함량도 기존 조미료에 비해 25%나 낮춰 아이들의 성장을 고려했다.
또한 화학적 합성첨가물과 산분해간장, 설탕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건강기능식품 역시 경쟁적으로 키즈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한 곳은 한국야쿠르트의 '브이푸드 키즈젤리'로 홍삼과 각종 비타민을 혼합해 어린이의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뒤이어 세노비스에서도 키즈 멀티 비타민을 얼마전 출시했다.
키즈 멀티 비타민은 3~14세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10가지 비타민과 5가지 미네랄을 하루 2알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하여 편식과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한 아이, 너무 활발해서 에너지 소모가 많은 아이에게 안성맞춤이다. 맛이 쓴 미네랄을 아이들이 씹어먹기는 어렵기 때문에 천연 오렌지향을 가미하여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씹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매일유업 상하치즈의 최다람 브랜드매니저는 "어린이 전용 식품은 아이의 성장과 면역, 영양 등 기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앞으로 이러한 웰빙 키즈 푸드 열풍이 시장 세분화와 맞물려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