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산업융합협회(회장:이상철 www.kincoa.or.kr)가 주최하고 (사)한국산업융합학회(회장: 송자, 양승택 www.kosinc.or.kr) 주관으로 21세기 세계 디지털 경제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 1회 한국산업융합학술 대회'가 12~13일 양일간에 걸쳐 동국대 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산업융합협회 이상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은 스마트 컨버전스 시대로 들어가고 있으며, 의학,금융,농업 등 모든 것이 융합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 산업융합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며, 이번 학술대회가 산업융합 관련한 1회 학술대회인 만큼, 발표자는 국가적인 소명의식을 갖고, 국가와 산업의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한국산업융합학회 송자 공동회장은 "'융합이 미래'라고 전제하고,지금 평창을 얘기하듯이 10년 후에 모두 융합을 얘기하면서,융합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가 예측한대로 한국은 2050년에 융합으로 세계 2,3위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사)한국산업융합학회 양승택 공동회장은 "한국은 법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나라인데, 다행히도 산업융합촉진법이 제정되면서 산업융합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해서 산업융합의 다양한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웹 2.0처럼 사용자 중심의 융합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축사자로 나선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 김재홍 실장은 "협회와 학회가 산업융합 중심으로,융합관련 논의가 활성화 되고, 그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거행된 우수 사례, 논문 시상식에서 고병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산업융합 사례 대상,이현철,오종석,서제홍(전남대,조선대)과 김문구, 박종현, 조영환, 김방룡(ETRI)이 산업융합 논문 대상을 수상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KDI국제정책대학원의 장유상 초빙교수는 "앞으로 융합이 가속화 되면서 정부,기업에서는 이전보다 10배,50배 향상된 신제품을 1,2년 안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10%,30% 향상된 기술개발은 늘 이루어져야 하는 기본이고, 융합제품으로 성공하려면 최소한 5배 이상의 기술 도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술연구 및 사례발표 분과위원장은 ▲융합의료(서정욱 서울대 교수), ▲융합방송통신(이봉규 연세대 교수), ▲융합농생명과학(윤인택 전 농수산물유통공사 상임이사), ▲융합로봇(김정하 국민대 교수), ▲융합국방(김의순 KIDA 연구위원), ▲융합교육(황규희 KRIVET 연구위원), ▲융합경영(김덕현 세종사이버대 교수), ▲융합R&D(이종범 KEIT 연구위원), ▲융합국제협력(김영환 부산대 교수, IACE원장), ▲융합물류(홍봉희 부산대 교수, 차세대물류 IT사업 단장) 등이다.
한편, '제 1회 한국산업융합학술대회'는 (사)한국산업융합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산업융합학회가 주관하며,지식경제부,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농촌진흥청,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APEC국제교육협력원(IACE)이 후원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