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림팀'이 떴다?
오는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삼총사'가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 서지영 백민정 등 2009년 국내 초연부터 지난해 앙코르 무대까지 '삼총사'를 지켜온 원년 멤버들과 함께 지난해 공연에서 호평받은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김아선이 다시 뭉쳤다. 여기에 '오페라의 유령'의 양준모, 무대와 브라운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블루칩 김진우까지 가세했다. 두 편의 공연에 투입될만한 배우들이 한 곳에 집결한 것.
프랑스의 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과 우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다. 화려한 무대와 음악이 활극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화려하고 완벽한 검술 장면은 백미 중의 백미. 배우들은 연습기간 내내 진짜 펜싱검으로 부상의 위험을 안고 연습을 강행해왔다.
31일까지. 엠뮤지컬컴퍼니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