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혜가 SBS 새수목극 '보스를 지켜라'(권기영 극본, 손정현 연출, 에이스토리 제작)에서 '하의실종' 공항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차세대 광고의 유망주 서나윤을 맡은 왕지혜는 지난 13일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편한 티셔츠에다 하의실종을 연상케하는 짧은 청반바지와 하이힐로 '이지룩(easy look)'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왕지혜는 "내 공항패션의 컨셉트는 누구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룩"이라며 "여름이라 시원하고, 활동하기도 편하다"며 웃었다. 이어진 커피숍 촬영분에서 그는 또 공항패션과는 180도 다른 깔끔하면서도 미모가 돋보이는 오피스룩을 선보여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서나윤은 극 중 대기업의 철부지 본부장 지헌(지성)과 '재계의 프린스' 무원(김재중), 그리고 은설(최강희)와 함께 사각관계를 형성할 예정. '시티헌터'후속으로 다음달 3일 첫 방송한는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는 초짜 여비서가 불량 재벌 2세를 보스로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의 손정현 PD와 '사랑에 미치다'를 집필했던 권기영 작가가 힘을 합쳤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