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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젊은 항공사 진에어와 함께 비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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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진에어와 함께 비상하라!'

1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인 '스타리그'(스포츠조선-온게임넷 공동 주최)가 진에어를 타이틀 스폰서로 영입했다. 따라서 13일부터 16강전이 시작되는 '스타리그 2011'의 공식 명칭은 '진에어 스타리그 2011'로 명명됐다.

항공사가 스폰서로 나선 것은 회사로는 2번째, 대회로는 3번째이다. 지난해 대한항공이 항공업계 최초로 2회 연속 스타리그를 후원한데 이어, 대한항공의 계열사이자 젊은 항공사인 진에어가 이 대열에 합류했다.

스타리그가 주 관람층인 10~20대를 넘어 30대로 그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실용적인 비용의 항공사로 특히 젊은층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진에어의 핵심 타깃층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Fly Better Fly'라는 기업 슬로건으로 혁신과 젊음을 강조하는 진에어가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인 스타리그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젊고 역동적인 e스포츠 팬들과 함께 어울리는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후원 소감을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젊은 층과 문화를 교류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해나가며 보다 적극적으로 진에어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4000만원, 준우승은 2000만원 등 총 1억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