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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최 현, 시애틀전 이틀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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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한국계 포수 최 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이 2경기 연속 안타로 부진 탈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최 현은 10일(한국시간)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 3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동점 솔로홈런(시즌 5호)에 이은 이틀 연속 안타 행진. 7월 들어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최 현은 9일 홈런을 포함, 2경기 연속 안타로 슬럼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2할1푼9리던 시즌 타율도 2할2푼1리로 살짝 올렸다.

최 현은 0-0이던 3회말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열었다. 트롯의 안타와 실책으로 3루를 밟은 최 현은 1사 2,3루에서 터진 토리 헌터의 좌중월 3점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최 현은 5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 땅볼, 6회 1사 1루에서는 투수 땅볼에 그쳤다.

9-3으로 크게 앞선 8회 무사에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9대3으로승리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