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SC제일은행)가 국내 저소득층 축구 꿈나무 지원 캠페인인 '착한 축구공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유소년들에게 2000개의 새 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내달까지 서울과 춘천 대전 보은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사회복지시설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착한 축구 클리닉'을 총 7회에 걸쳐 실시한다.
또한, 오는 8월 17일까지 2000명의 헌 축구공 소유자 사연을 접수받아, 이들에게 새 공을 나눠줄 계획이다. 참가자가 기부한 헌 공은 모두 예술 조형 작품으로 만들어 오는 10월 세계 시력의 날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리버풀FC와 K리그 유소년 축구발전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가 축구를 매개로 나눔과 도전의 정신을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리차드 힐 스탠다드차타드 대표이사 겸 SC제일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고객들에게는 재미있고 쉽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시설의 축구 꿈나무 어린이들에게는 희망과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참가신청은 '착한 축구공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www.standardchartered-goodfootball.com)에서 할 수 있으며, 헌 축구공을 들고 찍은 사진과 짧은 사연 및 소망을 적어 응모하면 된다. 1차 응모는 오는 24일까지, 2차 응모는 8월 17일까지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27일(1차)과 8월 19일(2차)이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