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국진이 후배 박경림을 20대가 본받을 롤 모델로 꼽았다.
김국진이 1일 오후11시 방송된 케이블 tvN '재미있는 스타 특강쇼'의 녹화에 참여했다. 김국진은 "16살 박경림이 나를 찾아와 '아저씨, 저 MC가 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라고 물었다"며 "겉으로는 '경림아 넌 할 수 있어'라고 용기를 줬지만 한편으로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 뒤로도 몇 번 찾아와 'MC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꿈을 포기하지 않은 박경림은 결국 진행자 자리를 차지했고, 이에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며 "실패는 딛고 일어서야 하는 것이다. 실패를 아끼지 말고 꿈을 끄려라"고 충고해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방송은 1일 오후 11시.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