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의 공연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포맨은 오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포맨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 더 아티스트'를 개최한다.
컴백과 동시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와 KBS2 '불후의 명곡2' 등의 프로그램에서 섭외 제의를 받고, 앨범 판매량 1만 장을 돌파하며 '만개남'으로 등극한 포맨의 공연답게 티켓 오픈 시작과 함께 팬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결국 약 3000석 규모의 좌석이 대부분 판매돼 매진을 바라보는 상황. 최근 '나가수'와 아이돌 열풍이 거세어지면서 공연계 역시 '나가수' 출신 가수나 아이돌이 잠식한 상황에서 발라드 보컬 그룹이 티켓 판매 파워를 보여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눈길을 끈다.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팬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현재 구매할 수 있는 티켓은 100석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멤버들도 팬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열심히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주엔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중단하고 콘서트 준비에만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포맨의 이름으로는 5년 만에, 포맨 3기인 영재 김원주 신용재의 이름으로는 처음 발매한 정규 앨범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 새롭게 태어난 포맨의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달샤벳 베베미뇽 미 등 미녀군단도 총출동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