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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드림팀' 제작진 "부상자 속출? 기습 폭우로 촬영 취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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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출발 드림팀2'가 폭우 속에 녹화를 강행해 부상자가 속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출발 드림팀2'를 총괄하는 전진학 CP는 "29일 녹화가 취소된 것은 갑작스런 폭우 때문"이라며 "빗속에 부상자가 발생해 촬영을 중단했다는 보도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전 CP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장비와 기계가 많기 때문에 비가 오면 촬영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바닥도 미끄럽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경기를 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오전에는 비가 그친 상태라 촬영을 시작했는데, 그 후로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져서 촬영을 중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는 의사가 늘 상주하면서 혹시 모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당시 녹화에서도 미끄러지거나 넘어진 출연자들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치료를 받았고, 큰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녹화는 걸그룹 특집으로 애프터스쿨, 시크릿, 레인보두, NS윤지, 쥬얼리, 달샤벳, 나인뮤지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CP는 "걸그룹들의 스케줄을 다시 조정하는 게 쉽지 않아, 이번 촬영은 재정비해서 8월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