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이스 류현진(24)의 빈자리를 입단 동기 안영진(28)이 메웠다.
한화는 30일 SK전에 앞서 등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류현진을 대신해 안영진을 1군에 등록시켰다.
성균관대 출신의 안영진은 류현진과 입단(2006년) 동기이지만 대졸 선수라 나이가 많다.
안영명이 1군에 이름을 올린 것은 입단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현재 한화 2군에서 뛰고 있는 안영명(27)의 친형이기도 한 안영진은 대학시절 최고구속 150㎞까지 뿌리는 유망주였으나 프로 진출 이후 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잡지 못했다.
2군에서 송진우 코치로부터 집중적인 조련을 받은 안영진은 최근 구속을 146㎞까지 올리는 등 가능성을 보여 한대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인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