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넥센을 6대5로 힘겹게 누르고 5위를 탈환했습니다. 2-3으로 뒤진 5회초 이원석의 희생플라이와 정수빈의 3점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는데요. 경기 끝까지 안심할 수는 없었습니다. 9회 2사 2루서 정재훈이 어깨 근육통을 호소해 김강률을 내보냈는데요. 김강률은 143㎞ 직구로 김민우를 땅볼로 잡으면서 리드를 지켜, 데뷔 5년만에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김광수 대행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김강률을 마무리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내일은 넥센 김성태와 두산 김선우가 선발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