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의 엄지 골절에 대한 정밀검진이 하루 연기됐다.
AP 등 외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신수가 29일(현지시각 28일 화요일) 부러진 왼쪽 엄지에 대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상대선발 조나단 산체스의 몸쪽 직구에 왼손을 맞아 엄지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추신수는 당초 28일 클리블랜드에서 팀닥터인 톰 그래험 박사로부터 정밀검사를 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현재로서는 수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부상 당시 클리블랜드의 로니 솔로프 트레이너가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는데, 구단 뿐만 아니라 추신수 본인도 수술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그래험 박사의 정밀검진 결과가 나와야 재활 기간을 예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적어도 6주 이상 공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수술을 받게 된다면 2개월 이상의 재활이 소요된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