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니아의 멤버 샘이 방송 녹화 중 추락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샘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뮤직뱅크' 사전 녹화를 진행하던 중 공중 3m 높이의 와이어에 매달리는 안무를 선보이다가 몸을 고정시킨 핀이 풀리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샘은 사고 직후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방송사 인근의 여의도 성모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리와 목에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 따르면 샘의 부상 정도는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재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4월 '닥터 필 굿'으로 데뷔해 섹시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라니아는 최근 신곡 '가면무도회'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