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가 후속곡 '핫 섬머(Hot Summer)'의 독특한 안무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7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에 나선 에프엑스는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비트가 조화된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 '핫 섬머'에 어울리는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의 의상, 세련되고 톡톡 튀는 포인트 안무로 음악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중독성 있는 후렴구 부분에서 한쪽 다리를 통통 튕기며 손으로 부채질 하는 동작은 일찍부터 네티즌들과 팬들 사이에서 '너무 더워 춤'으로 불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배를 튕기는 '배 튕김 춤', 다섯 멤버들의 '달리기 춤' 등도 히트를 예감케 하고 있다.
더불어 '핫 섬머'는 21일 현재 음악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도시락, 소리바다 등 각종 음악 사이트의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음은 물론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의 일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 '피노키오'에 이어 올 여름 다시 한 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