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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로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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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타운' 후속 KBS2새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그리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오는 7월 20일 첫 방송하는 '공주의 남자'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을 사랑하게 된 김승유(박시후)와 핏줄인 아버지 수양대군과 사랑하는 김승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령공주(문채원)의 애절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게다가 이것이 '계유정난'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검사 프린세스'에서 '서변앓이', '역전의 여왕'에서 '꼬픈남'이라는 신조어를 탄생 시킨 박시후는 이번 '공주의 남자'에서 다시 한 번 '승유앓이'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문채원은 말할 필요도 없이 신세대 스타 중 고전미가 으뜸인 배우다. 이들이 펼쳐가는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또 카리스마 배우 김영철과 국민배우 이순재까지 등장해 드라마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김영철은 세령의 아버지로 무자비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수양대군에 캐스팅됐다. 수양대군은 "적들이 나를 베기 전에 그들의 목에 칼을 꽂아라"라고 외칠만큼 포악하고 무자비한 인물이다.

또 김승유의 아버지 김종서 역은 이순재가 맡아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종서는 조선을 호령할만한 큰 권력을 가진 좌의정이었지만 수양대군의 야욕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비운의 인물이다.

이외에도 신면 역의 송종호, 경혜공주 역에 홍수현, 정종 역에 이민우, 문종 역에 정동환, 한명회 역에 이희도, 신숙주 역에 이희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제작사 어치브그룹디엔 정승우 대표는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격정 로맨스 사극이다. 또 실화를 바탕으로한 정치사극이기도 하다"며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