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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도플갱어' 홍훤, 2년 전 '무한도전' 패러디로 유재석 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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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유재석의 도플갱어'로 불리고 있는 개그맨 홍훤이 이미 지난 2009년 유재석 닮은꼴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훤은 최근 '개그콘서트'의 '슈퍼스타 KBS' 코너에서 유재석이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입었던 의상과 가발을 착용하고 싸이의 '챔피언'을 불러 눈길을 모았다. 안경을 벗고 눈빛을 강렬하게 만들어 보이는 유재석 특유의 개그 코드를 따라하자 방청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홍훤은 1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트렌트쇼' 코너에서는 "내가 만약 예능 PD라면 유재석 대신 나를 쓰겠어"라며 유재석을 똑 같이 흉내내 또 한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홍훤은 이미 지난 2009년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무완도전' 코너를 통해 유재석 흉내내기를 선보인 바 있다. MBC 17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홍훤은 당시 박명수 닮은꼴로 화제를 낳은 개그맨 김경진 등과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시청률 부진으로 '개그야'가 폐지되면서 MBC 출신 개그맨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었고, 홍훤 등 일부 개그맨들은 KBS가 '개그스타 시즌2' 등을 통해 타사 출신 개그맨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면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2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홍훤은 최근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뽑혀 '개그콘서트'를 포함해 KBS 개그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주특기인 유재석 흉내내기로 시선몰이에도 성공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