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2·단국대)이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박태환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의 조지 하인스 인터내셔널 수영 센터에서 벌어진 2011 산타 클라라 인터내셔널 그랑프리 이틀째 남자 100m 자유형 예선 5조에서 50초00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나 전체 기록에서는 그레임 무어(미국·49초60)에 이어 2위를 기록, 결선에 진출했다.
또 박태환은 자신의 주종목인 400m 자유형 예선 5조에서도 3분53초89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으나 전체에서는 4위에 머무르며 결선에 합류했다.
박태환은 예선인 관계로 두 종목 페이스 조절 차원에서 레이스를 펼쳐 모두 자신의 최고 기록(100m 48초70, 400m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100m 자유형 예선 6조에 나선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박태환보다도 못한 기록인 50초60을 기록하며 7위로 결선에 올라 대결을 벌이게 됐다.산타 클라라(미 캘리포니아주)=이사부 기자 golf@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