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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모드리치 떠나면 마린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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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26)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모드리치는 2009~2010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의성과 개인기를 두루 갖춘 모드리치에게 맨유, 맨시티, 첼시 등 빅클럽의 구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해리 레드냅 토트넘 감독은 "절대 모드리치를 팔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모드리치는 토트넘이 지난 시즌 5위에 그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레드냅 감독은 모드리치가 떠날 것에 대비해 대체자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마르코 마린(22·독일 베르더 브레멘)이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마린에 높은 점수를 주며 영입을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미러는 토트넘이 이미 마린의 에이전트와 접촉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독일의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마린은 독일축구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오른쪽 미드필더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마린은 '독일의 메시'라는 별명답게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능력을 자랑한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측면보강을 원하는 리버풀 역시 마린을 노리고 있어,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