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노숙자팀 출신 선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유에 입단해 화제를 모은 베베(20·포르투갈)가 16일(한국시각) 결국 터키 베식타스로 임대됐다.
맨유는 베베의 기량 발전을 꾀하기 위해 터키 수퍼리그로 임대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740만파운드 이적료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베베는 지난시즌 고작 4경기 출전에 그쳤다. EPL의 대표적인 '먹튀'로 꼽혔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뛰던 시절 탄탄한 체격조건(1m90)과 좋은 골 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빅리그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