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시티헌터'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극 중 윤성(이민호)의 짝사랑 상대인 나나(박민영)에게 총상을 입는 마지막 장면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전이 돋보인 '시티헌터' 7회 중에서도 윤성과 나나는 서로를 향한 애정이 조금씩 커지는 것을 느꼈다. 나나의 단골 분식집 주인(김미숙)이 쓰러지자 윤성이 함께 부축하는 장면에서 왠지 모를 아픔을 느끼는 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의 인기를 따라 박민영의 패션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청와대가 아닌 곳에서는 경호원 복장을 벗고 캐주얼한 스타일의 '나나룩'을 선보이며 하나의 패션을 만들어냈다.
7회에서 박민영이 입었던 꼼빠니아의 프린팅된 이너와 레드컬러의 가디건을 레깅스와 매치한 스타일에서는 '가싶녀'다운 그녀만의 발랄함이 잘 묻어났다.
또한 다른 장면에서는 파스텔톤의 스카이블루 재킷으로 심플함과 동시에 단정함이 드러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박민영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이 재킷 또한 그녀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꼼빠니아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꼼빠니아의 관계자는 "시티헌터 속 나나역을 맡은 박민영이 다양한 상황에 따라 스타일리시함을 보여주고 있어 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특히 드라마 속에서 등장했던 박민영의 스타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며 본사에 재킷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