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일단 여행지가 정해졌다면 장소와 날씨에 맞는 시원하고 세련된 바캉스 복장을 갖추는 것이 고민이다. 바캉스 복장은 디자인은 물론 즐거운 여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편안함까지 갖춰야 한다. 바캉스에서 최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스러움은 물론 편안함까지 갖춘 패션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자.
▶발끝에서 풍겨지는 고급스러움 '핏플랍 샌들'
많이 걸어야 하는 피서지에서 제일 중요한 아이템은 신발이다. 불편한 신발을 신으면 그날 여행을 망칠 수도 있다. 여기 탁월한 기능성과 패션성으로 관심 받고 있는 핏플랍(www.fitflop.net)이 있다. 핏플랍은 미국의 권위 있는 발 건강협회(APMA)에서 뛰어난 착화감을 인정받았으며 4cm의 숨은 굽은 키높이 효과를 주어 요즘 패션키워드인 하의실종룩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특허 받은 중창 '마이크로워블보드(Microwobbleboard)' 는 일반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하체근육을 최대 30% 이상 더 움직이게 하여 허벅지에 뭉친 셀룰라이트를 없애주어 다이어트 슈즈로도 제격이다.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이나 원석느낌의 쥬얼스톤?크리스탈 장식이 발등을 덮는 디자인의 제품들은 쇼츠는 물론 드레시한 원피스와 코디해도 손색이 없다.
▶멋스러우면서 척추까지 생각한 '아메리백'
산과 계곡, 바닷가에 놀러 가도 가볍게 들고 다녀야 하는 물건은 의외로 많다.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필수아이템 카메라,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살을 막아줄 모자와 선글라스, 항상 들고 다닐 수 밖에 없는 핸드폰과 지갑까지 어느 것 하나 놓고 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독특한 물방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아메리백(www.ameribag.co.kr)은 휴가지에서 멋스럽게 멜 수 있는 가방으로 안성맞춤이다.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아메리백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가방의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켜 척추와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아 편하게 매고 다니기 좋을 뿐 아니라, 가방내부에는 용도 및 사이즈 별로 수납공간이 잘 구성되어 있어 물건을 찾기 위해 가방 속을 한참이나 뒤적일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캐주얼한 매력이 물씬, 미끄럼 방지기능있어물놀이에 제격! 슈마커 테바 샌들
물에서 놀 때 가장 편한 슈즈로는 샌들을 신게 된다. 슈마커(www.shoemarker.co.kr)의 테바 샌들은 배수와 통기성, 방수 기능이 뛰어난 신소재로 만들어져 바닷가나 계곡에서 논 후 별도로 신발로 갈아 신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아웃솔의 밑바닥에는 여러 방향으로 돌기가 나있어 이끼나 물살로 인한 미끄러움을 방지해준다. 테바 샌들은 보헤미안풍의 캐주얼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려 코디 걱정을 덜어준다.
▶자외선 차단과 바캉스 패션의 완성을 한 번에, 스트로 햇
바캉스 패션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스트로 햇(넓은 챙 형태의 모자)이다. 패션도 패션이지만 여름철 가장 조심해야 하는 자외선으로부터 눈과 피부를 보호해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라피아, 지사, 밀짚 등 천연소재로 만들어진 스트로 햇은 통풍성이 뛰어나고 강렬한 햇살로부터 서늘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머리와 얼굴에 가해지는 열을 최소화시켜 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