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용병투수 사도스키가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5선발이 비어있는 롯데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사도스키마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된다면 큰 타격을 입을뻔한 상황이었다.
15일 인천 SK전에 선발등판했던 사도스키는 3회말 SK 정상호를 삼진 처리한 후 오른쪽 둔부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강판했다. 지난 9일 삼성전에서 최형우가 친 타구에 오른쪽 둔부를 맞았는데 그 부분이 경직돼 통증을 느낀 것이다.
사도스키는 16일 오전 서울 지안스포메디에서 초음파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 전 만난 사도스키 역시 "몸상태는 괜찮다"고 했다.
사도스키는 로테이션 순서대로 오는 21일 부산 두산전에 선발등판 할 예정이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