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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2' 독주 끝나나...주말 예매율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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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2'의 독주 끝나나?

지난달 26일 개봉한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와 주말 예매울 1위를 독차지했던 '쿵푸팬더2'의 기세가 누그러졌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2'의 주말 예매율이 18.15%를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40% 안팎으로 다른 영화를 2배 가량 앞서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쿵푸팬더2'는 올 외국영화 최초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쿵푸팬더2'가 주춤하면서 치열한 4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JJ 에이브람스가 연출한 16일 개봉작 '슈퍼에이트'가 17.66%, 지난달 4일 개봉한 '써니'가 17.32%, '엑스맨:퍼스트 클래스'가 15.25%를 기록 중이다. 특히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이날 오전까지 486만명을 모아 이번 주말 5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어 '그린 랜턴:반지의 제왕'(9.95%), '러브 앤 프렌즈'(3.78%), '모비딕'(2.64%), '화이트:저주의 멜로디'(2.54%), '캐리비안의 해적4:낯선 조류'(2.06%)가 10위 안에 들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