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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디트로이트전 멀티히트에 3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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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모처럼 멀티히트에 결승득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5회와 7회 추신수의 연속 득점으로 6대4의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전 이후 24일만에 한 경기 2안타를 친 추신수는 타율을 2할3푼6리로 끌어올렸다.

5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4회에는 무사 2루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4이던 5회 결승득점을 기록했다. 1사후 상대 왼손 찰리 버부시로부터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낸 뒤 올랜도 카브레라의 2루타때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5-4로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7회 1사후 상대 왼손 다니엘 슐리베스의 싱커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안타를 때렸다. 이때 디트로이트의 좌익수가 공을 뒤로 빠트리는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상대 폭투로 3루를 밟은 후 매트 라포타의 땅볼때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팀의 6득점 가운데 3개가 추신수의 몫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이틀만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