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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판 리위' 떴다, 볼거리 풍성한 박지성 자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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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회 초반 스포츠 팬들의 흥미를 끈 것은 리위였다. 예의(禮義)의 중국식 발음으로 예의범절이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광저우아시안게임 시상식 도우미를 뜻한다.

'베트남판 리위'가 떴다. 15일(한국시각) 박지성 자선경기인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이 열릴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 박지성(30·맨유) 미우라 가즈요시(44·요코하마FC) 정대세(27·보훔)이 참석한 기자회견장 앞에는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리위와 비슷한 복장을 한 도우미가 눈에 띄었다.

베트남 현지 대행사에서 선발한 이들은 이벤트가 풍성한 박지성 자선경기의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호치민(베트남)=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