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애교 넘치는 셀카에 네티즌들이 환호를 보냈다.
김제동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예쁜 꿈 꾸세요. 꼭 저처럼"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김제동은 머리띠로 앞머리를 올려서 고정하고, 지긋이 눈을 감은 채 손가락으로 볼을 콕 찍은 '앙증맞은' 포즈를 취하며 부드럽게 미소 짓고 있다. 자신처럼 '예쁜' 꿈을 꾸라는 인사말과 맞물려 사진 속 그의 모습은 코믹함을 더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아… 오히려 잠이 깨버렸네요" "출근해서 업무 보다가 잠이 쏟아질 때 이 사진을 유용하게 쓸게요" "정신이 번쩍 납니다"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또한 "너무 귀여운 제동 님. 얼굴에 남아 있는 안경자국도 멋지네요" "정말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한 외모다" "김제동은 웃음 활력소"라는 댓글을 남기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앞서 김제동은 "2년 연속 국가대표 프리젠터를 설문조사 했는데, 우와 손석희 형님이 2위를 하셨네요. 1위는 누구예요. 흠흠. 저엉말 궁금해서요. 제 입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제발 좀 부탁드립니다. 흠흠"이라며 은근슬쩍 1위가 자신임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제동은 지난 달 26일 개최된 '프리젠테이션월드 2011' 행사장을 찾은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대표 프리젠터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1위에 뽑혔다. 2위 손석희 교수, 3위 안철수 교수, 4위 유재석, 5위 강호동 순이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