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크라운-해태 국제 BMX 대회'가 11일 한강 광나루지구 자전거 공원에서 열린다.
BMX는 바이시클 모토크로스(Bicycle Motorcross)의 약자로 비포장 트랙의 경사면을 빠르게 주파하기 위한 점프, 테크닉, 스피드가 요구되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하나다. 국내 BMX 매니아 인구는 약 5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두번째 BMX 국제대회인 이번 '2011 크라운-해태 국제 BMX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이 공식 인증한 대회다. 총 2만달러(약 21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서익준 장재윤 외에 라트비아의 마티슨 아투스, 트레마니스 에드주스, 미국의 브래드포드 조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공식 경기 외에도 락음국악단의 공연을 비롯, 과자 자전거 만들기, 연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대한사이클 연맹과 함께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올림픽 종목이지만 BMX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능력있는 선수를 육성하고 활성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