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동안미녀'가 인기에 힘입어 연장 방송된다.
KBS는 장나라, 최다니엘 주연의 '동안미녀'를 2회를 연장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10일 KBS 관계자는 "'동안미녀'의 연장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얘기가 있어왔다"며 "출연배우들과 스케줄 조정 끝에 오늘 오후 최종적으로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동안미녀'의 시청률이 최근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고,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은 만큼 연장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동안미녀'가 연장 방송으로 내달 5일 종영함에 따라 후속작인 '스파일 명월'은 한 주 늦게 첫 방송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장나라가 6년 만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동안미녀'는 지난달 첫 방송에서 시청률 6.1%로 출발했다. 디자이너의 꿈을 가진 34세 고졸 여성의 절박한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최근 시청률이 급상승하더니 방송 12회만인 지난 8일 월화극 1위(15.5%, AGB닐슨 기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