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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위드더스타' 첫방 김영철 1위, 김장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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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철-이채원조가 10일 첫방송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영철과 이채원은 이날 화려한 테크닉과 감각적인 느낌의 왈츠로 총점 24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심사위원 뮤지컬 배우 남경수는 이들의 댄스에 대해 "가슴 찡한 감동적인 무대 였다. 한편의 드라마 같았다. 기품과 우아함이 잘 표현됐다"고 소감을 말했고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감독 황선우는 "힘든 자세에도 불구하고 교감과 여유가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발레리나 이채원은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가다 보니 더 감동받았다. 김영철이 추는 춤에는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는 듯 했다"고 평했다.

반면 가수 김장훈-정아름 조는 퀵스텝을 선보였지만 미흡한 실력으로 최저점수 15점을 얻었다. 하지만 첫 방송에서는 탈락이 없는 경연으로 치러져 다음 방송에도 등장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규리-김강산 조, 아나운서 오상진-함가연 조, 기상캐스터 박은지-권순용 조, 모델 제시카 고메즈-박지우 조, 걸그룹 포미닛 현아-남기용 조, 성악가 김동규-이한나 조, 바둑기사 이슬아-박상운 조, 전 마라토너 이봉주-최수정 조, 가수 문희준-안혜상 조 등 총 11팀이 참가해 자이브, 룸바, 탱고, 차차차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선보였다.

배우 이덕화와 모델 이소라가 MC를 맡은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영국 BBC의 'Strictly Come Dancing'(스타와 함께 춤을)의 판권을 구입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2주 후부터 전문심사위원 점수와 SMS문자투표결과로 매주 한 팀의 탈락자가 결정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