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넥센은 또한번 적시타 없이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5회에 삼성에게 2점째 결승점을 내줄 때 패스트볼이 빌미가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삼성 김상수의 주루플레이를 칭찬할 수 있겠습니다. 넥센 입장에선 어제 SK에게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게 느껴질 듯합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7⅔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넥센 선발 김영민도 6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습니다. 특히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역시 국내 최고 마무리투수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내일 넥센에선 문성현이, 삼성에선 카도쿠라가 선발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