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차우찬의 호투에 힘입어 다시 한번 선두권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삼성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를 2대1로 잡았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7⅔이닝 5안타 1실점으로 5승째를 따냈다.
넥센이 실책으로 경기를 내준 셈이 됐다. 삼성은 0-1로 지고 있던 4회에 무사 1,2루에서 라이언 가코의 좌중월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에는 2사 2,3루에서 패스트볼이 나오자 3루주자 김상수가 재치있게 홈을 파고들어 2-1을 만들며 결승점을 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6세이브째를 따냈다.
목동=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