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종훈 감독이 10일 군산 KIA전을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을 접하고는 만면에 미소를 지었는데요. 이날 8개 구단 1군 엔트리 조정결과 박 감독의 친아들인 SK 내야수 박 윤이 1군에 올라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2007년에 SK 2차 5순위(전체 38순위)로 지명된 박 윤이 1군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프로 입단 5년만에 처음이네요. 다음 주말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와 LG가 맞붙는데, 어쩌면 부자간의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겠군요. 어쨌든,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무척 흐뭇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