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16기 지하주 기수가 지난주 비인기마를 타고 '깜짝 우승'을 기록했다.
지하주 기수는 5일(일) 6경주에서 비인기마 '추월추풍'에 기승해 정기용 기수의 '용왕브라더스'를 목차로 따돌리고 소중한 1승을 차지했다.
이 기수는 1300m로 치러진 경주에서 초반 선두권 후미에 따르며 경주를 전개하다가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날카로운 추입을 선보이며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지하주 기수는 지난해 68전 3승 2위 3회를 올려 승률 4.4%, 복승률 8.8%를 기록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