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임강성(강성)이 SBS드라마 '무사 백동수'에 캐스팅됐다.
임강성은 '무사 백동수'에서 야심이 크고, 출세욕이 강한 귀족 도령 '홍사해' 역을 맡았다.
극 중 홍사해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을 꿈꾸는 조선의 군권을 손에 거머쥔 실질적인 권력가 홍대주(이원종)의 아들로 극 초반 백동수(지창욱), 여운(유승호)의 성장을 견제하며, 야망이 가득한 인물이다.
'무사 백동수'의 한 제작진은 "임강성의 고운 귀공자 이미지와 심지 있고 의지가 강해 보이는 눈빛이 홍사해의 끝없는 야망을 표현하는데 적격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강성의 소속사 측은 "임강성이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에서 귀여운 바람둥이로 사랑을 받았다면, 첫 도전하는 사극에선 이전과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강성은 올해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에서 정진구 역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 후속으로 내달 4일 첫 방송하는 '무사 백동수'는 조선 최고 협객의 이름으로 풍운의 삶을 살며, 한. 중. 일 동양 3국의 무예를 총 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조선 최강 무사 백동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조선최고 비밀 살수 집단인 '흑사초롱'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