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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새 총재에 한선교 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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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수장의 얼굴이 바뀌었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프로농구 KBL 제7대 총재에 올랐다.

한 의원은 3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개최된 제16기 5차 임시총회의 총재 경선 결과 10개 구단 중 7구단의 지지를 얻어 전 육 현 총재를 누르고 새로운 총재로 취임했다. 한 신임 총재는 전 총재의 임기가 8월 말로 끝난 후인 9월1일부터 KBL을 이끈다.

대일고-성균관대를 졸업한 한선교 신임 총재는 지난 84년 MBC 아나운서를 통해 얻은 대중적 인기를 기반으로 제17,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 지역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