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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3일만에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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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이 3일만에 선발 등판한다.

KIA는 3일 경기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지난 31일 잠실 LG전 등판 이후 3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선발 투수가 이틀 휴식 후 3일째 등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당초 KIA는 3일 SK전에 윤석민을 내보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윤석민이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다.

조범현 감독은 LG전을 승리로 이끈 뒤 다음날 선발로 양현종을 선택했다. 양현종은 31일 경기에서 2⅔이닝 6안타(2홈런 포함) 1볼넷으로 4실점했다. 1회부터 이병규와 윤상균에게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선발로 다시 등판하는 이유는 투구수가 39개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양현종 본인이 강력히 원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종은 3일 SK전에 등판하겠다고 자원했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