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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이특, "이제 고작 데뷔 2000일, 아직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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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이특이 데뷔 2000일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이특은 29일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에 "데뷔 2000일. 이제 고작 데뷔 2000일이다라며 앞으로 하고 싶은 것도 더 많고 아직 너무 부족하다. 큰 사랑주신 전세계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 여러분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8일 데뷔 2000일을 맞았다. 2005년 1집 '슈퍼주니어 05'로 데뷔한 뒤 '쏘리쏘리' '미인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시키며 한국을 넘어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최정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의 기념일을 맞아 팬들은 멤버들의 트위터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특은 이에 화답하고 나선 것.

이어 슈퍼주니어의 겹경사에 대해서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슈퍼주니어는 26일 일본 타워레코드에서 예약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고, 28일에는 영국 BBC로부터 한류 효과가 주목되는 아이콘이라고 인정받았다. 이에 이특은 "영국 BBC가 주목한 국가 브랜드 슈퍼주니어. 이런거 내 입으로 말하는거 아닌데 ㅋㅋ 그래도 좋으니까. 오히려 이렇게 외국에서 인정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본 싱글 예약판매 1위도! 정식 데뷔란게 뭐가 중요해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나도 한국인인데 어느 나라를 가던 한국은 좋은나라, 한국 사람은 친절한 사람 이미지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결국 더 인정해주시고 알아주는 곳은 외국. 더 겸손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것.

팬들은 '뭔가 더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다' '그래도 데뷔 2000일 축하한다' '앞으로 2만일, 2000년 함께하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