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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썬' 동방신기, '이 꽉 깨문' 유노윤호가 더 빛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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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가 6년만에 '라이징썬'을 불렀다.

동방신기는 2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 '라이징썬'과 '왜' 특별 무대를 꾸몄다. '라이징썬'은 지난 2005년 발표한 노래로,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발표 당시 파격적인 패션과 복잡한 동선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안무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었다.

팀을 탈퇴한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까지 5명의 멤버가 함께 불러도 복잡했던 이 노래를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단 둘이서 라이브로 불러냈다. 더욱이 '라이징썬' 활동 당시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까지 선사했다. 특히 유노윤호는 무대 마지막에 이를 꽉 깨물고 신들린 듯한 털기춤까지 선보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현장 관계자들조차 "역시 동방신기다"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이번 무대를 꾸미기까지 이들이 준비할 수 있었던 시간은 단 이틀. 소속사 관계자는 "더 많이 준비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바빠서 이틀 정도 밖에 연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틀이란 시간은 결코 긴 시간은 아니었다. 수천번 췄던 춤이라도 5명이 불렀던 노래를 두 명이 다시 부르게 되면서 파트를 새롭게 나누고, 안무 동선을 수정하는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 하지만 이들의 무대는 완벽했다. 라이브에는 흔들림이 없었고, 퍼포먼스 역시 압도적이었다. 동방신기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였다' '오랜만에 라이징썬을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