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됐을 뻔했는데….'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녀시대가 됐을 뻔한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생활했으나, 지금은 가수가 아닌 다른 길을 걷고 있거나 다른 기획사로 옮겨 가수로 데뷔한 스타들을 소개한 내용이다.
첫 번째는 서현진. 걸그룹 밀크 출신으로 현재는 연기자로 변신해 MBC '짝패'에 출연 중이다. 중국 출신 가수 장리인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발탁한 실력파 인재. 중국인이지만 한국에서 오랫동안 트레이닝을 받은 만큼 소녀시대의 멤버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연희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와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다"며 "오디션 결승에서 소녀시대 수영에 밀려 떨어진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SM 연습생 시절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던 티아라 소연은 소녀시대 멤버로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지만 탈퇴했고, 파이브돌스의 찬미도 소녀시대 막내로 합류할 뻔했다고. KBS2 '뮤직뱅크'를 진행하고 있는 배우 김민지는 과거 SM 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서 1등을 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게시물을 본 팬들은 '소녀시대 출신들이 다 잘되고 있는 것 같다' '각자의 자리에서 잘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