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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체지방 0%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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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순도 100%의 근육질 몸매를 만들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유아인이 매일 다섯 시간씩 강도 높은 킥복싱 훈련을 받고 있다"며 "울퉁불퉁한 과시용 근육 보다는 순도 100%의 자연스러운 근육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아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킥복싱 연습 장면을 '살짝' 공개,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실제 선수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동작과 날렵한 움직임을 뽐냈다.

유아인이 킥복싱 연습에 매달리게 된 것은 영화 '완득이' 때문. 유아인은 '완득이'에서 막무가내 담임교사 동주(김윤석)를 만난 뒤 킥복싱을 배우면서 꿈과 희망을 찾게 되는 고등학생 완득이역을 맡게 된다.

이 관계자는 "원래는 개인 트레이너를 통해서 근육을 만드는 운동을 따로 하려고 했다"며 "'완득이'의 제작진 쪽에서 오히려 자연스러운 몸매를 위해 별도의 트레이닝을 받지 않기를 원했다. 그래서 킥복싱만을 통해 몸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하는데다가 광고 촬영 등의 스케줄까지 소화해내야 하는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유아인이 어느 때보다 즐겁게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강도 높은 연습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몸무게는 조금 늘었다"며 "아무래도 규칙적인 운동 덕분인 것 같다. 2011년을 배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유아인의 각오가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완득이'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