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싸인'이 수목극 독주 체제를 굳혀갔다.
지난 2일 방송된 '싸인'은 23.3%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7.0%)와 KBS2 드라마 '가시나무새'(5.9%)의 시청률을 합친 것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 '싸인'은 첫 전파를 탄 '로열패밀리'와 '가시나무새'를 제치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싸인'에서는 '묻지마 사건'의 용의자로 김성오가 재등장,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 방송 말미 검사 정우진(엄지원)이 살인마의 망치에 맞아 쓰러지면서 관심을 더했다.
한편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