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의 보라가 50m 달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걸그룹 최고의 '육상돌'에 등극했다.
5일에 이어 6일 방송된 MBC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수영 선수권대회' 2부에서 씨스타의 보라는 50m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해 9월 추석특집으로 열린 첫 번째 '아이돌 육상대회'에서 100m 달리기와 100m 허들, 400m 계주를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두 번째 대회에서도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보라는 지난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나인뮤지스의 은지와 새롭게 복병으로 등장한 미쓰에이의 페이, 에프엑스의 크리스탈과 결승을 치렀다. 보라는 7초 47의 기록으로 7초 53을 기록한 나인뮤지스의 은지를 간발의 차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PM, 2AM, 트랙스, 티아라, 미쓰에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비스트, 샤이니,씨스타, 애프터스쿨, 에프엑스, 엠블랙 등 17개팀 140여명의 아이돌이 참여해 육상과 수영에서 실력을 겨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