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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안주로 먹은' 김현중, "올해 목표는 드라마 1편, 앨범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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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김현중이 새해인사를 전했다.

김현중은 2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새해 소원비는 사진을 못 찍었다. 개인적인 일이 좀 있어서…그래서 인터넷을 뒤져서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 사진을 퍼왔다. 이게 불펌이라는건가"라고 운을 뗐다. 지난 12월 23일 팬들에게 "새해에 소원비는 사진을 찍어서 올려주겠다"고 한 공약을 못 지킨데 대해 미안함을 전한 것.

이어 "언젠가 내가 말했지? 내가 많이 많이 커서 지켜준다고.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어쨌든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방청권 정도는 3장은 더 빼볼 수 있는 사람이 될께"라며 지난 12월 30일 진행된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방청권 3장이 모자라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했던 팬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현중은 "떡국은 먹었어?"라며 본격적인 새해 인사를 시작했다. 그는 "난 이제 먹으러 간다. 사실 어제(1일)에도 먹었다. 안주로라며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고 나도 이제 더 열심히 해서 더 기대에 미치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집 인터넷에 떠서 반갑지? 그래도 인터넷에서만 봐줘. 나 또 쫓겨난다고라고 당부한 김현중은 새해엔 멋진 음반 한번 내볼게. 미친듯이 연습해서 좋은 드라마 1편, 멋진 앨범 2개가 내 1년 목표다. 이루고 내년엔 반갑게 인사하자. 미안. 약속 못지켜서. 대신에 내가 더 지켜줄 수 있는 사람 될게"라고 글을 마쳤다.

글을 본 팬들은 '무심한듯 다정한 모습, 이러니 안좋아할 수가 없다' '웬일이니. 방청권 모자란 것도 알고 있었어?' '올해엔 꼭 대박났으면 좋겠다'는 등 덕담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