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아시아의 제왕으로 우뚝섰다.
태국 인기 음악 프로그램 '채널[V]'는 최근 2010년 한 해의 인기곡 차트를 발표했다. 슈퍼주니어는 아시안차트에서 '미인아(Bonamana)'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너 같은 사람 또 없어(No Other)'가 10위, '쏘리쏘리 앤써(Sorry Sorry, Answer)'가 13위를 차지해 인기차트 톱 20중 무려 3곡을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슈퍼주니어는 2006년 9월 18일 '제5회 파타야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태국에 첫 방문했다. 당시 공항 유리창이 파손될 정도로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한 바 있다. 현지 진출 4년차에 태국 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한국 스타로 우뚝 선 것.
슈퍼주니어는 태국 뿐 아니라 필리핀 최대 음원차트 MYX에서 2010 히트차트 2위('미인아'), 8위('쏘리쏘리 앤써'), 13위('너 같은 사람 또 없어')를 휩쓸고 대만 인기 음원차트 KKBOX에서 '미인아'와 '너 같은 사람 또 없어'로 29주째 1위를 수성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내년 1월 26일 싱가포르 실내 체육관에서 '슈퍼쇼3'를 개최하며 아시아 인기몰이를 계속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