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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형 '인피니티 EX', 기능은 업-가격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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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럭셔리 크로스오버 '인피니티 EX'의 2011년형 강화모델을 출시한다.

2011년형 인피니티 EX에는 기존 5단 자동변속기에서 업그레이드된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연비 효율성도 기존 모델 대비 9.6% 높여진 9.1km/ℓ를 나타낸다.

여기에 탑재된 3.5ℓ 24밸브 VQ35HR 엔진은 워즈 오토에 14년 연속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VQ 엔진 시리즈의 하나로, 최고 출력 302마력과 최대토크 34.8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여기에 겨울철 눈길이나 오프로드는 물론 4계절 주행환경에서 탄탄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인피니티의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ATTESA E-TS AWD)도 적용됐다. 도로의 상황에 따라 구동력 배분을 전·후 50:50까지 배분하는 이 시스템은 후륜구동의 주행성능과 4륜구동의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일반적인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뒤축에 토크를 100% 전달해 보다 안락한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켄지 나이토 대표는 "인피니티 EX는 인피니티가 제시하는 럭셔리 크로스오버에 대한 정의로, 2011년형의 경우 상품성을 강화하고 연비도 개선한 반면 가격은 동결했다"며 "이는 지속되고 있는 엔고 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이에 더욱 부응하고자 결정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2011년형 인피니티 EX의 가격은 기존모델과 동일한 568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