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돌 그룹 터치(TOUCH)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터치는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가졌다. 데뷔 전인 지난 8월 마카오에서 왕리흠, 알란탐, 트윈스 등 중화권 최고 스타들과 공연을 가지며 실력을 알렸던만큼 이날 데뷔 무대에는 홍콩 태국 일본 마카오 등지의 음반 관계자들이 일제히 내한키도 했다. 이에 따라 향후 해외 진출 계약 등의 수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터치의 데뷔 타이틀곡은 '난'. 이 곡은 손담비의 '미쳤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유키스의 '만만하니', 시스타의 '푸시푸시' 등 트렌드 음악을 줄곧 써온 용감한 형제가 만들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밖에도 엠블랙과 비스트의 안무를 맡았던 DQ댄스팀과 오브로스 팀이 안무를, 2PM과 미스에이의 스타일링을 맡았던 황종하씨, 비와 SS501 카라 등의 사진을 촬영했던 작가 박상무씨 등 이른바 드림팀이 터치를 위해 일제히 나섰다"고 말했다.
데뷔 무대를 통해 공개된 멤버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메인 보컬 준용은 안양예고에서 명물로 통하는 유망주였다. 터치의 숙소와 연습실 등은 준용 등을 보기 위해 수십여명의 팬들이 진을 치는 이례적인 장면도 연출되고 있다. 리더 한준은 JYP와 SBS가 주최했던 '슈퍼스타 서바이벌' 출신으로 오래전부터 노래와 춤 뿐 아니라 작곡 작사 악기연주 등의 실력을 겸비한 매력적인 인물이다.
이밖에 인터넷 얼짱 출신 영훈, 배틀신화2기 출신의 래퍼 민석, 안산의 F4로 통했던 선웅, 막내 다빈, 좋은 외모의 성용 등 총 7인조로 구성됐다.
소속사 측은 "아이돌그룹이 포화상태에 이른 현 한국음악시장에서 색다른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