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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국내 최고 자동차 레이싱대회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5월5일 개막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4-29 15:45



국내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5월5~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힘찬 시동을 건다.

이번 시즌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우선 프로대회 사상 처음으로 밤에 열리는 나이트 레이스가 여름 시즌에 열린다. 7월과 8월 태백서킷에서 개최되는 4,5전에 조명 시설을 설치, 한여름밤을 모터스포츠의 굉음으로 수놓는다. F1에선 싱가포르 그랑프리가 나이트 경기로 열리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막전의 경우 어린이날에 열리는 것을 감안,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일부 관람객들은 경기 시작 30분전에 경주용 차량에 다가가 경기 전의 긴박한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자동차 경주에 엔터테인먼트가 접목된 '모터테인먼트(Motortainment)'를 추구, 각 경기 별로 독특하고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주최측은 자동차 경주를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만들어 장기적으로는 국민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구상이다.

5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개월간 7회에 걸쳐 레이스를 펼친다. 5월19~20일 영암서킷서 열리는 2전은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와 통합 라운드로 진행된다.

스톡카로 펼치는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경기(6200㏄, 430마력)에선 국내 최고 드라이버로 불리는 황진우(발보린)와 김의수(CJ레이싱)의 맞대결이 흥미를 모은다. 이들이 풀타임으로 같은 클래스에서 맞붙는 것은 2004년 이후 무려 8년만이다.

여기에 세대교체를 노리는 안석원(CJ레이싱)과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킥스), 그리고 일본 슈퍼GT에 참전하고 있는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등이 올 시즌 챔피언 쟁탈전에 가세한다.

ECSTA(엑스타) GT 클래스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유경욱(EXR팀 106)을 비롯해 연예인 드라이버 류시원(EXR팀 106) 등이 나서고 넥센 N9000 클래스에는 박성은 전난희(이상 팀챔피언스) 고명진(EXR팀 106) 등 3명의 여성 드라이버가 남성들의 거센 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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