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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 번이나 졌던 팀이니….""
3일 만에 리턴 매치가 펼쳐졌다. 정관장은 설욕을 다짐했다. 그러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흥국생명은 한 세트만 내주면서 승점 3점을 온전히 챙겼다.
김연경이 24득점 공격성공률 51.22%를 기록했고, 정윤주가 18득점 공격성공률 48.39%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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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전반기 막바지 외국인선수 투트쿠 등 부상 등이 겹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시 5연승을 달리면서 정규리그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비결로 "훈련인 거 같다. 3명 정도 부상이 있으면서 고비가 오기도 했다. 마테이코도 적응하고 있고, 미들블로커 연결도 늘리는 등 다른 선택을 하면서 안정화를 하려고 한 게 좋은 요인인 거 같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오는 6일 김천에서 도로공사과 경기를 한다. 도로공사는 순위가 5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최근 두 차례 흥국생명전에서는 모두 승리를 잡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 경기가 도로공사전인데 두 번이나 졌던 팀이다. 정말 많이 집중해야할 거 같다. 걱정되는 경기"라며 "한 경기 한 경기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